[뉴스에프엔 김규훈 기자] 영국 정부는 무공해 버스의 생산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열린 첫 번째 영국 버스 제조 패널 회의에서 정부 장관들과 지역 지도자들,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영국이 무공해 버스 건설의 선두주자로 남고, 지방 당국이 각자의 교통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지역 교통부 장관 사이먼 라이트우드는 셰필드의 캐논 메디컬 아레나에서 열린 첫 번째 회의에서 알렉산더 데니스, 도시 교통 그룹, 여객 운송 연맹 등 주요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사우스요크셔의 올리버 코파드 시장과 웨스트요크셔의 트레이시 브라빈 시장도 참석하여, 무공해 버스 제조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패널에 참가한 제조업체들은 무공해 버스의 제조와 이용이 가져올 경제적 혜택을 강조했다. 이 기술이 전국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으며, 정부의 '변화를 위한 계획'을 통해 성장 약속을 이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패널은 '승객 우선' 버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 기관들이 협력할 방법을 논의했다.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며, 모든 사람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는 또한 '버스 서비스 법안'에 대한 논의를 앞두고 있었다. 이 법안은 지방 당국에 버스 서비스에 대한 더 큰 통제권을 부여하고, 2030년까지 잉글랜드 전역에서 새로운 디젤 및 휘발유 버스의 사용을 종료할 계획이다. 이 법안은 현재 의회를 통과 중이며, 향후 무공해 버스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반영될 예정이다.
법안에는 또한 여성과 소녀에 대한 반사회적 행동과 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의무적인 직원 교육이 포함되어, 버스 서비스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10억 파운드를 투자하고, 지방 당국이 버스 자금 할당 계획을 개발 중이다. 이 계획에는 서비스 빈도 증가, 버스 정류장 인프라 개선, 소외된 지역 사회로의 서비스 확장이 포함될 수 있다.
Urban Transport Group의 이사인 제이슨 프린스는 "영국은 버스 건설의 성공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무공해 버스 제조에 있어서 글로벌 리더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부의 새로운 패널이 영국의 강력한 버스 제조 위치를 강화하고, 친환경 버스와 깨끗한 공기,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영국 정부는 무공해 버스 생산 확대를 통해 친환경 운송 혁명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