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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프엔 김익수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 환경에서 배송 품목의 손상 없는 공급은 여전히 큰 과제다. 거친 도로, 온도 변화, 기타 예측 불가능한 요인은 상품 운송을 위협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이 요구된다.

최근 엔지니어링 폴리머와 사물인터넷(IoT)의 결합이 손상 없는 공급망 구축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엔지니어링 폴리머는 포장재를 표준 상자에서 고급 능동 보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해 진동, 압축, 충격, 오염 등 다양한 손상 요인을 차단한다. 에너지 흡수 능력이 뛰어난 PE·PU 폼, 맞춤형 성형재, 엣지 프로텍터, PET 스트래핑 등은 하중 이동과 전도 위험을 최소화하고, 비다공성 재질은 습기와 오염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IoT 기술은 배송 과정에서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GPS와 열 센서, RFID 태그를 활용하면 경로 변경, 드라이아이스 보충, 운송업체 선택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공급망 배출량 감소와 재고 관리 정확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배송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 민감한 제품을 온도 변화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했다.

엔지니어링 폴리머와 IoT의 결합은 의료기기, 콜드체인, 단열 배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폼 삽입물에 센서 포켓을 장착하고, RFID를 통해 차선 추적과 FEFO 피킹을 수행하면 체류 시간을 최소화하고 부패 및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통합은 단순히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친환경적 공급망 구축과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한다. 엔지니어링 폴리머와 IoT를 적용하면 각 배송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동시에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미래 물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