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프엔 김익수 기자] 'N잡러'와 '자투리 경제'의 시대, 부업의 방식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출퇴근길 스마트폰 몇 번만 터치해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앱 기반 재테크 시장, 이른바 ‘앱테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하나의 경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수십, 수백 개의 앱이 매일 출시되는 경쟁 환경 속에서, 최근 단순 포인트 적립을 넘어 암호화폐까지 보상으로 제공하며 앱테크의 개념 자체를 뒤흔드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바로 퀴즈를 풀면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는 ‘코퀴즈(COQUIZ)’다.
본지는 코퀴즈 운영사 ㈜대체불가능회사 이충 대표를 만나, 앱테크 시장의 변화와 코퀴즈가 일으키고 있는 혁신의 배경을 들여다봤다.
■ “퀴즈가 자산이 된다”… 2012년부터 블록체인을 파고든 창업자의 도전
㈜대체불가능회사 이충 대표는 스스로를 “블록체인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2012년부터 채굴자·투자자·작가·강사·사업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암호화폐 생태계를 경험한 그는, 최근에는 코퀴즈와 코넛코인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명 ‘대체불가능회사’는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인 NFT(Non Fungible Token)에서 따온 말이다. 이 대표는 “경쟁사가 모방할 수 없는 킬러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이름 자체가 우리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 앱테크의 새 공식… “지식=자산”으로 바꾼 코퀴즈
코퀴즈는 이용자가 퀴즈를 풀고 암호화폐를 보상받는 Quiz-to-Earn(Q2E) 방식의 플랫폼이다.
상식·경제·암호화폐·역사·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풀면 보상이 지급되는 구조다.
하지만 코퀴즈가 기존 앱테크와 결정적으로 다른 지점은 ‘보상의 크기’다.
이 대표는 “대부분 앱테크는 한 달 고작 몇천 원 수준의 보상이 전부지만, 코퀴즈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큰 수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2월 오픈 이후 코퀴즈가 지급한 보상 규모는 약 2억 5천만 원.
60명 이상이 100만 원, 150명 이상이 50만 원 초과 보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고 보기, 의미 없는 클릭, 가치 없는 설문 조사는 사용자에게 지루함만 남깁니다. 코퀴즈는 그 시간을 지적 유희와 학습의 경험으로 대체했어요. 사용자는 퀴즈를 풀며 금융·시사·블록체인 등 실질적 지식을 얻습니다. 앱테크를 ‘시간 낭비가 아닌 투자’로 바꾼 셈이죠.”
■ 코퀴즈만의 ‘핵심 무기’… 현금이 아닌 암호화폐 보상
코퀴즈의 또 다른 차별성은 바로 암호화폐 보상이다.
일반 앱테크 포인트는 환전이 어렵거나 사용처가 제한적이지만, 비트코인·이더리움·XRP·코넛코인 등은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
특히 주목할 지점은 코퀴즈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는 코넛코인(CNUT)이다.
코넛코인은 2024년 6월 포블 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0.5원 → 16원(11월 14일 기준)
약 3,200% 폭등 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대표는 “사용자가 받는 것이 단순 용돈이 아니라 미래 가치가 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라며 “코퀴즈는 ‘지금의 보상’이 아니라 ‘미래의 자산’을 제공하는 앱테크”라고 강조했다.
■ P2P 거래·코넛 마켓·NFT 채굴… “2025년, 더 큰 진화가 시작된다”
코퀴즈는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P2P 거래 시스템 : 유저 간 재화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마켓
코넛 NFT 기반 채굴 시스템 : NFT 보유자에게 코넛코인 채굴 혜택 제공
코넛 마켓 : 코넛 캐릭터 기반 상품·서비스 플랫폼
전국 밋업 : 오프라인 커뮤니티 강화
해외 진출 : 2025년 ‘글로벌 슈퍼 앱’ 도약 목표
이 대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코퀴즈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 “앱테크는 이제 용돈벌이가 아니다… 미래 준비하는 활동이 될 것”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 대표는 “코퀴즈는 여러분의 시간과 지식의 가치를 존중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단순한 소액 보상 앱이 아닙니다. 코퀴즈는 공정한 보상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앱테크를 ‘용돈 벌이’가 아니라 ‘미래 경제 활동’으로 완전히 업그레이드할 것입니다.”
기존 앱테크 전망을 뒤흔들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코퀴즈. ‘퀴즈를 푸는 시간’이 ‘미래 자산을 쌓는 시간’으로 전환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