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프엔 김익수 기자] 국산 자동차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 분석에서 현대자동차가 2025년 11월 기준 1위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가 2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3위에 올랐으며, 전체 브랜드 빅데이터는 전월 대비 8.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5년 10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 달간 수집된 국산 자동차 기업 5개 브랜드의 빅데이터 7,462,515건을 분석한 결과, 브랜드평판 순위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한국지엠 순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분석된 8,170,095건과 비교해 8.66%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를 기반으로 산출됐으며, ESG 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함께 반영됐다.
■ 현대자동차, 1위 지켰지만 평판지수 13.78% 하락
현대자동차는 참여지수 1,095,746점, 미디어지수 1,073,720점, 소통지수 897,329점, 커뮤니티지수 802,718점, 사회공헌지수 245,436점을 기록해 총 4,114,94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 10월의 4,772,470점과 비교하면 13.78% 하락하며 전체 시장의 열기 감소세를 반영했다.
■ 기아자동차, 2위 유지… 현대차와 격차 유지
2위를 기록한 기아자동차는 참여지수 643,432점, 미디어지수 464,578점, 소통지수 562,311점, 커뮤니티지수 435,958점, 사회공헌지수 151,161점으로 총 2,257,440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2,506,756점) 대비 9.95% 하락한 수치다.
■ 르노코리아, 3위로 급상승… 브랜드평판 57.9%↑
르노코리아는 참여지수 62,294점, 미디어지수 80,098점, 소통지수 168,009점, 커뮤니티지수 169,524점, 사회공헌지수 42,246점을 기록해 총 522,17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전월 330,641점 대비 57.93% 상승하며 국산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 KG모빌리티·한국지엠, 소폭 변동세
4위 KG모빌리티는 416,698점으로 전월 대비 3.00% 감소했으며, 5위 한국지엠은 151,257점을 기록해 15.79% 상승했다.
■ 전체 브랜드평판, 확산지수 23% 급감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국산 자동차 브랜드 빅데이터가 전월 대비 8.66% 줄어들며 전반적으로 관심도가 다소 하락했다”며, “세부 지표를 보면 브랜드 소비는 12.48% 감소, 이슈는 1.64% 하락, 소통은 2.59% 상승, 확산은 23.35% 하락, 사회공헌은 1.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