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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프엔 김익수 기자] 영국 원자력청(UKAEA)은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 가속화를 위해 7개 기업과 함께 임베디드 엔지니어링 리소스 제공 프레임워크를 최대 £9m 규모로 4년간 갱신했다.
이번 협력은 산업계 엔지니어들이 핵융합 프로젝트 현장에 직접 참여해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며 공급망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윈윈(win-win)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레임워크 갱신을 통해 UKAEA는 산업계 엔지니어들이 자사 핵융합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지속 제공하며, 기업들이 기술력을 높이고 핵융합 분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레임워크 계약에는 JET 해체, STEP 토카막, 재료 연구 시설 등 주요 프로그램에 8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투입됐다.
UKAEA 프로젝트 관리자인 Gary Stables는 “임베디드 엔지니어들이 현장 경험을 쌓으면서 핵융합 기술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프레임워크는 산업계와 연구기관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성공적 모델”이라고 밝혔다.
UKAEA 수석 기계 엔지니어 Ben Quirk는 “임베디드 엔지니어들과 함께 보어 내 파이프 수리 기술 조사를 수행하며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M5tec의 기계 엔지니어 Dean McGarragel은 “핵융합 환경에 적합한 재료와 적층 제조 기술에 대한 지식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배경의 엔지니어들이 UKAEA와 협력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이 핵융합 에너지 산업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