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셔터스톡/디 카렌

[뉴스에프엔 김맹근 기자] 전기 배터리를 넘어 수소 연료 전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바이오 연료 등 다양한 친환경 연료가 운송 산업의 탈탄소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다중 연료 솔루션은 배출량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구·인프라·협력 측면에서 새로운 과제를 제시한다.

운송 탈탄소화의 새로운 전략

운송 산업의 탈탄소화는 단일 기술로는 불가능하며, 바이오 연료, 전기, 합성 연료 등 다양한 대체 연료를 포괄하는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 정부와 민간 부문은 충전 네트워크, 저장 및 분배 인프라 개발을 위해 협력해야 하며, 철도, 해상, 항공을 통합하는 전략적 계획이 필수적이다.

수소: 대형 운송의 친환경 대안

수소 연료 전지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충전 시간을 제공, 트럭·버스 등 대형 차량의 탈탄소화에 유망하다.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생산된 녹색 수소는 지속 가능성을 높이며, 기업들은 수소 기술 투자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장거리 운송 효율성을 달성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SAF는 식물성 재료, 폐유, 탄소 포집 기술 등 재생 가능 자원에서 추출되어 기존 제트 연료 대비 수명 주기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 항공기 엔진과 호환 가능하며, 생산 과정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오 연료 및 전자 연료: 해운 친환경화

해운 산업에서는 바이오 연료와 전자 연료가 화석 연료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폐기물 재활용과 순환 경제 촉진을 가능케 하는 바이오 연료, 기존 인프라와 호환 가능한 전자 연료를 통해 해운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연구·개발 및 인프라 과제

효율성 향상, 생산 비용 절감, 확장성 개선, 공급 원료 혁신, 저장 및 유통 기술 개발 등이 친환경 연료 확산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정부, 연구 기관, 업계 리더 간 협력은 이러한 과제 해결과 혁신 가속화에 필수적이다.

다중 연료 미래: 통합적 접근

수소, SAF, 바이오 연료 등 다양한 연료원의 통합은 운송 산업의 탄소 배출 감소와 에너지 탄력성 강화를 가능케 한다.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운송 생태계가 형성될 전망이다.

결론

친환경 운송의 미래는 단순한 전기 배터리를 넘어선 다중 연료 전략에 달려 있다. 수소 연료 전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바이오 연료 혁신을 통해 운송 부문의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 연구·개발과 민관 협력을 통한 인프라 구축이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 전환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