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프엔 김익수 기자] 전 세계 e-모빌리티 및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배터리 비즈니스 SRT(Sustainability Round Table) 포럼’이 오는 7월 11일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세계e-Mobility 협의체 GEAN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e-Mobility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제12회 국제e-Mobility엑스포(7월 9일~12일, 제주신화월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Sustainable Energy for a Brighter Future’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배터리 및 지속가능 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국내외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기술과 정책, 산업 생태계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텔레콤, CATL, 스탠다드에너지, 르노자동차, 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등이 후원사로 참여하며, KIM&CHANG, DELTAX, LIVICON, DATAM 등도 발표 및 협업에 나선다.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한국, 중국, 미국, 일본, 영국, 헝가리 등 6개국의 배터리·에너지·소재 분야 전문가들이 초청 발표자로 나선다.
오전 세션에서는 ▲트럼프 2기 기후정책 전망(KIM&CHANG 김성우 연구소장) ▲LG에너지솔루션의 지속가능 전략(전동욱 상무) ▲차세대 배터리 셀 기술(그리너지·CHION Tech) ▲실리콘 나노복합체 기반 배터리 기술(Sila-Nano) ▲중국 배터리 안전기술(ZHANG WENLI) ▲헝가리 e-Mobility 산업정책 등이 발표된다.
오후 세션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SK텔레콤) ▲각형 배터리 기술(삼성SDI) ▲전기차 특화 배터리 소재(MCC) ▲바나듐 이온 ESS 적용사례(스탠다드에너지) ▲수소 혼합 연료엔진 실증(MOU 연계) 등 실용 중심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CATL의 ESS 협업 사례 ▲DATAM의 탄소중립 인증기술 ▲LIVICON의 스마트 윈도우 기술 ▲르노의 친환경차 개발 전략 등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다양한 접근이 소개된다.
포럼 종료 후에는 ‘Network SRT 나눔의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파트너 간 교류를 위한 만찬이 마련되어, 기술 협력 및 공동연구, 사업 확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e-Mobility엑스포 조직위원회 박종우 위원장은 “배터리와 e-Mobility 산업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글로벌 지속가능성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각국 정부, 산업, 학계, 연구기관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유의미한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