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접목한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2 연다

환경재단, 아르떼뮤지엄 부산 ‘시드볼트 NFT 컬레션’ 시즌2 특별전시
씨앗NFT, 발아NFT로 식물NFT 틔우기 미션 8/1-9/30 두 달간 진행
온오프라인으로 참여 기회 확대... 참여율 반영해 식물 보전지 2호 조성 예정

김맹근 기자 승인 2024.08.05 09:27 의견 0

[뉴스에프엔 김맹근 기자]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접목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2의 포문을 연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세계 유일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 시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서 보관 중인 멸종위기 식물 종자 이미지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하고, NFT홀더(Holder, 보유자)의 미션 성공률에 따라 실제 식물을 심는 생물다양성 프로젝트다.

지난 시즌1 프로젝트에서는 총 10,121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그 중 1,278명은 ‘씨앗NFT’를 ‘식물NFT’로 키워내는 최종 미션까지 성공하여 지난 6월 신구대학교식물원에 희귀·자생식물 보전지 1호 를 조성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2프로젝트에서는 미디어·디지털아트 전시업체인 디스트릭트(d'strict)와 협업한다.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코엑스 ‘WAVE’로 유명한 디스트릭트(d'strict)가 전 세계 여덟 번째로 선보이는 곳으로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을 주제로 지난 7월 개관했다.

환경재단은 NFT홀더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새로운 시즌의 식물인 무궁화 NFT 작품을 ‘시드(SEED)’특별 전시관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즌2 NFT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미션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STEP 1] 씨앗 획득

씨앗NFT를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2가지 방법이 있다.

1) 아르떼뮤지엄 부산 SEED관에 방문하여 QR스캔에 참여하거나, 2) 주위에서 찾은 무궁화 혹은 22개 지정 식물원에서 무궁화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STEP 2] 싹 틔우기

발아NFT를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1) 아르떼뮤지엄 부산 SEED관에 방문한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거나 2) 온라인 생물다양성 테스트에 참여하면 된다. 생물다양성 테스트는 시드볼트편과 무궁화편으로 총 2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STEP 3] 꽃 피우기 씨앗NFT와 발아NFT를 모으면 최종 식물NFT를 받을 수 있으며, 식물NFT를 만들면 최종 미션 성공이다. 미션에 성공한 전원에게는 아르떼뮤지엄 티켓(1인 1매)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된 무궁화 핸드크림을 제공한다. 또한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추첨을 통해 신세계 3만원 상품권, 맥북 에어, 아이패드 에어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시드볼트 NFT 컬렉션’의 일정과 참여방법은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www.seedvaultnft.co.kr/)와 인스타그램(@seedvaultnf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8/17(토)-18(일) 양일간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바다 플로깅도 진행된다. 쓰레기를 주워 오면 아르떼뮤지엄 부산 입장권과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선물을 증정한다. 선착순 500명까지 사전신청 가능하며 8/13(화)에 마감된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NFT 기술을 적용한 선례로 대체 불가한 식물과 NFT의 공통점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으며, 시즌2에서도 참여자들의 미션 성공률을 반영하여, 무궁화 보전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00만명의 글로벌 그린리더를 육성하고 연대하여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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