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Systems AMPV – 기존 비자율 버전BAE Systems
[뉴스에프엔 조남준 기자] BAE Systems는 Forterra와 협력해 미 육군 기갑여단 전투팀을 강화할 자율 장갑 다목적 차량(AMPV) 프로토타입을 신속하게 개발했다.
최근 외신을 종합하면 이 차량은 내년 라이브 시연을 목표로 제작되었으며, 기존 M113 차량 제품군을 대체하고 새로운 임무 세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MPV는 일반 임무, 의료 후송, 임무 지휘, 박격포 지원 등 다섯 가지 변형으로 운용 가능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AMPV는 GPS가 방해되거나 스푸핑된 환경과 가시성이 낮은 조건에서도 자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Forterra가 제공하는 자율 시스템은 차량에 C-UAS(무인 항공기 대응), 지상 자율성, 무인 포탑 등 첨단 기능을 통합하는 BAE의 AMPV Capability Kit의 일부다.
이번 개발은 서방 국가들의 빠른 방위 생산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BAE Systems는 모듈식 설계를 활용해 자산 배치를 가속화하고, 육군에 3,000대의 AMPV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행 중이다.
BAE Systems 지상 기동 제품 라인 이사 Bill Sheehy는 “이번 파트너십은 육군이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고 모든 전장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전투 차량 생산과 자율 기술 개발을 결합해 더 빠르게 움직이고 군인들에게 필요한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