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 컨셉-OPmobility, CES 2025에서 파트너십 발표

하이브리드·수소 및 완성 차체를 위한 새로운 AI 기반 디자인 시연

김맹근 기자 승인 2025.01.07 17:55 의견 0

[뉴스에프엔 김맹근 기자] ‘엔지니어링 인텔리전스’를 통해 제품 개발 및 디자인을 혁신하는 선도적인 엔드투엔드 3D AI 플랫폼인 뉴럴 컨셉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분야의 월드 리더이자 OEM 기술 파트너인 OPmobilit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뉴럴 컨셉과 OPmobility는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CES 2025의 OPmobility 부스(웨스트홀)에서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한 다양한 AI-기반 자동차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럴 컨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OPmobility는 월활하게 3D 생성형 AI를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통합하여 자동차 혁신을 가속하고, 디자인 견고성을 개선하고, 비용과 출시 시간을 모두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보쉬(Bosch), LG전자,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스바루(Subaru)를 비롯해 자동차, 소비자 가전, 항공우주 및 마이크로일렉트로닉 부문에 걸친 70곳의 OEM 및 티어 1 공급업체가 뉴럴 컨셉의 플랫폼에 의지해 엔드투엔드 제품 개발 시간을 최대 75%까지 단축하고, 시뮬레이션을 10배까지 가속하고, 효율성, 안전, 음향 및 공기역학 등의 다중 물리적 특성을 최대 30%까지 향상하고 있다.

OPmobility의 여러 사업부에 걸친 제품 개발팀은 이제 뉴럴 컨셉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엔지니어링 인텔리전스(Engineering Intelligence)’를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러한 통합을 통해 복잡한 자동차 문제에 맞춤화된 고급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OPmobility가 CES 2025에서 선보이는 AI 기반 제품 혁신의 한 가지 예시로 가압식 하이브리드 전기차(pressurized hybrid electric vehicle, PHEV) 탱크를 위한 새로운 연료 탱크 디자인을 들 수 있다.

차량의 가속과 감속 중, 기존 연료 탱크의 연료는 측면 방향으로 움직여 바람직하지 않은 소음을 초래했다. PHEV 연료 탱크에서 이러한 복잡한 현상을 시뮬레이션하려면 과거에는 디자인당 약 12시간이 소요되어 신속한 디자인 반복과 최적화가 불가능했다. 뉴럴 컨셉의 3D AI 플랫폼을 사용하여 OPmobility의 엔지니어들은 이제 3D 음향 압력 변화와 유체 역학을 며칠이 아닌 몇 초 만에 시뮬레이션하고 예측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즉각적인 다중 물리학적 통찰력을 제공하고, 디자인 반복 속도를 높여주어 제품 개발을 최적화한다. 따라서 OPmobility는 소음을 최소화하고, 출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뉴럴 컨셉의 최고경영자 겸 공동 창립자인 피에르 바케(Pierre Baqué)는 “세계적인 제품 혁신의 프리미어 쇼케이스인 CES에서 OPmobility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OPmobility는 뉴럴 컨셉의 엔드투엔드 3D 생성형 AI 플랫폼을 사용하여 엔지니어링 인텔리전스를 제품 혁신의 중심에 둠으로써, 복잡한 다중 물리적 속성을 신속하게 시뮬레이션하고 데이터 기반 디자인 결정을 대규모로 신속하게 내리고 있다. AI를 제품 디자인의 모든 측면에 도입하는 일은 OEM 및 티어 1 공급업체의 새로운 경쟁우위가 되었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제품을 통해 전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관건이 된다”고 말했다.

뉴럴 컨셉은 공식 CES 2025 전시업체이며, 더 베네치안(The Venetian)의 공식 CES 회의실에서 플랫폼의 출시 예정인 개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1월 7-10일). 회의 초대 요청은 ariane.grandjean@neuralconcept.com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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