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 지속 가능한 리튬 생산에서 획기적인 성과 획득
네바다 데모 플랜트는 직접 리튬 추출(DLE), 농축 및 전환 기술 통합
통합 기술 솔루션 기존 방식보다 500배 빠르게 염수에서 리튬 생산
검증 결과 작동 속도에서 염수로부터 96% 리튬 회수율 달성 확인
김익수 기자
승인
2024.09.11 17:52
의견
0
[뉴스에프엔 김익수 기자] SLB가 네바다주 클레이튼 밸리(Clayton Valley)에 위치한 데모 플랜트에서 책임감 있게 공급되는 리튬 제품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로 지속 가능한 리튬을 생산하는 솔루션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이 특허 받은 통합 솔루션은 SLB의 지하(subsurface) 전문성에 직접 리튬 추출(direct lithium extraction, DLE)을 포함하는 첨단 기술의 표면 공학(surface engineering)을 결합한다. 기존 방식보다 500배 빠른 속도로 리튬을 생산하면서도 토지 사용량은 10% 미만에 불과하다. 상업 규모시설의 약 10분의 1 크기에서 운영되는 이 플랜트는 염수에서 96% 리튬의 검증된 회수율[1]을 달성했다.
SLB의 통합 솔루션은 고급 불순물 처리 및 농축 기술이 포함된 완벽한 엔드투엔드 프로세스로 고순도 탄산리튬 또는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또한 이 솔루션은 다른 DLE 기반 솔루션과 비교할 때 물과 에너지, 화학 시약의 사용량이 훨씬 적다.
SLB 신에너지 사업부 사장인 개빈 레닉(Gavin Rennick)은 “리튬은 전기화의 핵심 인에이블러이므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생산을 가속화할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클레이튼 밸리의 SLB 데모 플랜트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빠르고 경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확장 가능한 양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SLB만의 통합 접근 방식을 입증한다”며 “이 플랜트는 전기화 경제의 근간이 되는 고품질 리튬 제품에 타당한 상업 규모의 시설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염수에서 리튬을 대규모로 생산하기 위한 기존의 대안은 증발이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면적의 토지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물 손실이 발생한다. 그 후에는 소금, 지하 광물, 사용된 화학물질이 지표에 남게 되어 생물 다양성과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SLB의 지속 가능한 리튬 생산 솔루션은 물 사용량을 줄여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특허 받은 공정은 리튬을 처리하고 분리한 후, 사용된 염수 또는 리튬 농도가 감소한 염수를 다시 회수한다.
소금물에서의 리튬 추출부터 기술 등급의 탄산리튬 전환까지 전체 SLB 솔루션에 소요되는 시간은 단지 몇 시간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증발 방식은 최대 18개월이 걸리고, 회수율이 50% 이하로 훨씬 낮다.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리튬은 리튬 금속 생산의 원료로 사용되는 염화리튬, 스마트폰과 단거리 전기차에 사용되는 탄산리튬, 장거리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등이 있다. SLB의 솔루션은 유연성이 매우 커서 이러한 모든 제품을 생산하도록 조정할 수 있다.
시범 플랜트에서 이 솔루션을 입증하는 중에 SLB는 특정 기술 마일스톤을 달성하여 퓨어 에너지 미네랄즈(Pure Energy Minerals Ltd.)와의 지분획득계약(earn-in agreement)에 따른 완전한 자격을 갖추었으며, 선택할 경우 클레이튼 밸리 프로젝트(Clayton Valley Project)의 100% 소유권을 인수할 수 있다.
회수율은 네바다주 서부 환경 시험 연구소(Western Environmental Testing Laboratory, WETLAB)에서 독립적으로 검증했다.
한편 SLB(뉴욕증권거래소: SLB)는 균형 잡힌 지구를 위한 에너지 혁신을 추진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전 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거의 두 배나 많은 국적을 대표하는 직원을 보유한 회사로서 석유 및 가스 혁신, 대규모 디지털 제공, 산업 탈탄소화,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 개발 및 확장을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에프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