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프엔 김익수 기자]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이후, 태양광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산에너지, 배터리&충전 인프라까지 유관산업을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는 산업 전시회의 개막 축포가 쏘아 올려졌다.
태양광 산업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 충전인프라, 탄소중립산업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동향과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인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가 25일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개막일인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200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면서 아시아 대표 태양광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유일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세계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와 ‘세계 분산에너지 엑스포’, ‘세계 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 동시 개최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시너지를 높였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등 해외 바이어들도 자리해 에너지산업 관련 기술 정보 교류와 판로개척 등 풍성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현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김현철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는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정부와 산하, 그리고 기업 모두 서로 역할을 다해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부터 사흘 간 개최되는 탄소중립산업포럼과 4개 엑스포가 국내 산업의 미래가 될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지속 성장을 이끌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ESS산업진흥회 최창호 회장이 “ESS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필수적인 설비로 인식되며, 수년 전부터 전 세계에서 대폭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통과와 제주 전역에서 시행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환영사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한국ESS산업진흥회는 이에 따라 일 년 내에 전국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거래중앙계약시장에 대비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과 실효성 있는 제도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VVP 기반의 성공적인 실시간 전력 거래와 수요 관리 달성에 기여하고, 산업 성장에 일조하고자 한다. 국내 ESS 산업은 현재 과도기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세계를 선도하는 위상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ESS산업진흥회는 글로벌 ESS 시장의 중심에 여러분들과 동참하기를 바라고 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환영사를 끝맺었다.
개막식과 함께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참가기업들의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뿐만 아니라 오후 세션부터는 다채로운 포럼이 열리며, 참관객들에게 볼거리뿐만 아니라 알거리까지 제공한다.
전시장 내 4~5홀 내 강연장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Δ2024 탄소중립산업포럼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차세대 산업 핵심 분야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전략을 비롯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 날에는 동일한 강연장에서 ‘태양광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과 애플리케이션 다변화 전력 공유 방안’을 주제로 태양광 산업 일선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강연으로 구성된 ΔPV월드포럼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ΔBIPV월드포럼 Δ한국전지학회 춘계학술대회도 개최된다. 전시 둘째 날인 26일 진행되는 BIPV월드포럼은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를 앞두고 건물태양광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계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다.
아울러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한국전지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산학연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 교류와 최신 동향을 살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024 탄소중립산업포럼 및 세계 태양에너지·ESS·그린뉴딜·배터리&충전인프라 엑스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신재생에너지 축제의 장”이라며, “국내외 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업계의 많은 관계자들이 모인 만큼,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알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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