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2030년 5,078억 달러까지 확대 전망

김맹근 기자 승인 2024.11.19 09:02 의견 0
메타버스의 세계 시장 규모 추이 및 예측

[뉴스에프엔 김맹근 기자] 메타버스에 대한 시장 규모 지속적으로 확대돼 2030년에는 5078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지식재산권을 비롯한 제반 권리의 적정한 보호가 요구된다.

최근 일본 총무성(総務省)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2022년 461억 달러(한화 약 63조 5,350억 원)에서 2030년 5,078억 달러(한화 약 499조 8,499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브이알 챗(VR Chat), 제페토(ZEPETO) 등이 강세를 보이며 일반 소비자용 시장이 성장하는 한편, 메타버스와 관련된 기존의 기술을 산업적으로 응용하는 산업용 메타버스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메타버스의 시장 규모 및 이용자 수가 증가할 경우 실존 인물을 모방한 아바타를 무단으로 생성·이용 시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에게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함에 있어 특허권,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비롯한 제반 권리의 적정한 보호를 위한 노력이 강조된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차미래 전문연구원은“메타버스 관련 서비스 제공자는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이용규약 및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등에 유의사항 또는 권리침해 시 가이드를 명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메타버스 관련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이 중요해지는 만큼 표준특허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우리나라 특허청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함에 따라 표준특허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관련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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