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아이, 네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타당성조사 추진

NDC 달성 사업 일환, 온실가스 감축 타당성 조사 비용 지원
네팔 내 폐기물 대량 유입 지역 메탄가스 감축 사업 진행

윤호철 기자 승인 2024.06.24 10:48 | 최종 수정 2024.06.24 10:50 의견 0

[뉴스에프엔 윤호철 기자]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 선도기업 에코아이(대표이사 이수복)는 정부가 지원하는 ‘2024년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네팔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에코아이가 선정된 정부지원 사업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의 타당성조사 수행에 필요한 사업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선정된 에코아이의 사업계획은 ‘대한민국이 지원하는 네팔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으로 네팔 시스돌 매립지에서 방출되는 메탄가스를 포집 및 소각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사업이다. 시스돌 매립지는 약 290만 명에 이르는 네팔 내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카트만두시의 폐기물이 유입되는 지역으로 일 평균 약 1,200톤의 고형 폐기물이 유입되고 있다.

무분별한 폐기물의 매립으로 인해 메탄 누출, 인근 지역 토지 질 악화, 자연 시스템 교란 등 자연 환경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매립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시위 등의 사회적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s)가 20배 이상 높은 물질로 전 세계적으로 신속한 감축 활동이 필요한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에코아이는 이번 감축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 내 메탄 가스 방출 최소화, 인근 지역 환경 영향 감소, 지속가능한 매립지 관리 등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주관하는 이번 지원 사업은 이러한 글로벌 기후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은 국가 간의 협력과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은 파리 협정 제6.2조에 따른 양자협력사업 우선협정대상국 네팔을 지원해 국가 간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으며, 이번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진행해 탄소배출권 확보 등 경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에코아이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아이는 2023년 베트남 냉매(HFCs) 회수 및 재생 사업을 산업부의 국제감축사업으로 선정되어 투자비의 일부를 지원받은 바 있다. 에코아이는 한국의 배출권거래제 의무 기업들에게 배출권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한국 정부의 국제감축실적 수요(2030년 약 37백만톤)를 위해서 국제감축사업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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