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프엔 김익수 기자] 원격 모니터링 전문기업 Omniflex가 사이버 보안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Omniflex는 1일 본지에 제공한 자료를 통해 영국 정부가 지원하고 국가 사이버 보안 센터(NCSC)와 IASME 컨소시엄이 운영하는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인증인 Cyber Essentials Plus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URM Consulting Services가 수행한 철저한 실습 기반의 기술 감사를 거쳐 수여됐다.

Cyber Essentials Plus는 원자력, 에너지, 수자원, 운송 등 안전이 중요한 산업군의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Omniflex는 이번 인증을 통해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주요 인프라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하고 탄력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인증 절차는 ▲접근 제어, ▲보안 구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악성코드 방지, ▲방화벽 및 라우터 설정 등 5대 핵심 보안 영역에 대한 포괄적 테스트를 포함한다.

Omniflex는 이 모든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했으며, 이를 통해 자사 시스템이 보안성 면에서 강력하고 실제 운용 면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국가 사이버 보안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Cyber Essentials 기준을 적용한 조직은 사이버 공격 관련 보험 청구율이 최대 92%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인증의 실질적 가치와 예방적 효과를 방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Omniflex는 사이버 보안 전략을 사전 예방적 위험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에 기반을 두고 있다. Cyber Essentials Plus 기준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함으로써, 고객이 규정 준수를 유지하고 위험 노출을 줄이며 운영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무결성과 시스템 가용성이 미션 크리티컬한 분야에서는 이러한 수준의 보안 보증이 필수적이다.

Omniflex 이사 Gary Bradshaw는 “Cyber Essentials Plus 인증은 당사의 보안 시스템이 영국 정부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효과적인 보안 통제를 실제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인증은 원자력 등 고보증(high-assurance) 산업군 고객에게 더 큰 신뢰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