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프엔 송병훈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5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EPTK 2025)’에 참가해, 전력 인프라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DC(직류) 전력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수요에 최적화된 고신뢰성 DC 전력기기 제품군을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DC 기반 전력 인프라와 BESS 시스템의 급격한 확장에 따라, 기존 AC 중심의 보호 시스템은 과부하 보호 및 차단기 용량 부족 등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고전압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DC 전력기기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제품군은 ▲최대 1500VDC를 지원하는 DC MCCB 브레이커, ▲고신뢰성 DC 스위치 디스커넥터, ▲차단 및 분리 기능을 통합한 복합 스위치 등으로, 전력 변환 손실을 줄여 최대 10%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관련 인프라의 소형화로 약 30% 이상의 설치 공간을 절감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DC 전력 솔루션이 기존 보호 장치로 해결되지 않던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고신뢰성 및 설치 유연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망 구축을 위한 최적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은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파워 프로덕트 사업부 본부장은 “BESS를 포함한 고전압 및 대용량 전력 시스템의 수요 증가에 따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DC 전력 솔루션은 현장의 다양한 고충을 해결하고, 차세대 전력 보호 기술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