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이르면 연내 발표

로드맵 수립 TF 최종회의…원전 운영 고도화·소형모듈원전 선도국 도약 등 담아

송병훈 기자 승인 2024.11.26 12:46 | 최종 수정 2024.11.26 12:49 의견 0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서울 중구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열린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 최종회의'를 주재하고,우리 원전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로드맵의 초안을 최종 점검했다.

[뉴스에프엔 송병훈 기자] 원전 운영 고도화·소형모듈원전 선도국 도약 등을 핵심 내용으라 하는 '2050년 중장기 원전로드맵'이 이르면 연내 발표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최남호 2차관 주재로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 최종(4차) 회의를 개최했다.

로드맵은 정치 환경 변화와 무관히 안정적으로 원전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의 일환으로, 산업부는 지난 3월부터 관련 전문가 TF를 구성해 실무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회의에는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한규 원자력연구원장을 비롯한 원자력계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모여 우리 원전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로드맵의 초안을 최종 점검해 확정했다.

전담반은 2050년 국내 원전산업의 목표 매출·고용 규모를 로드맵의 장기 비전으로 해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발전전략으로 ▲원전 운영 고도화 ▲소형모듈원전(SMR) 선도국 도약 ▲원전의 수출산업화 ▲원전산업 기반(연구개발, 인력, 투자 등) ▲원전정책 인프라(법·제도 및 수용성)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로드맵 초안에 대한 관계부처 및 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최남호 2차관은 “로드맵의 수립과 더불어원전산업 지원 특별법과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등 법적 기반 마련 또한 추진해 향후 원전정책이 흔들리지 않고 예측 가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하게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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