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잡자!’ 프로그램… 청소년의 생태시민 의식과 진로 탐색 함께 잡는다
시립문래청소년센터, 진로와 환경을 융합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
김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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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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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프엔 김규훈 기자] 시립문래청소년센터가 진로 탐색과 환경 교육을 융합한 ‘환경을 잡(JOB)자!’ 프로그램을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환경을 잡(JOB)자!’는 청소년들의 생태 인식을 함양하며,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책임감을 갖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사명서를 작성하고, 강점을 찾아 진로를 모색하며, 생태 의식을 바탕으로 직업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총 8회기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자기사명서 작성 △나의 강점 찾기 △환경 인식을 바탕으로 한 직업인 만들기 프로젝트 △만다라트 기법을 활용한 진로 탐색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동시에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는 청소년들이 생태 시민으로 성장해 미래 사회에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직업인으로 자리 잡는 것이다.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는 시대에 청소년들이 생태 의식을 갖추는 것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기존 진로 탐색을 넘어선 융합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립문래청소년센터 조미란 관장은 “기후 변화가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된 지금, 어떤 직업이든 생태 의식을 갖춘 직업인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돕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환경을 잡(JOB)자!’는 자유학기제에 참여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진로 탐색과 환경 교육을 접목한 독창적인 구성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직업에 대한 탐구를 통해 진로 의식을 형성하고, 그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직업인의 역할을 깊이 생각하게 된다.
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생태 시민 의식을 고취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더 나아가 학생들이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 방안을 일상 속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지역 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환경을 잡(JOB)자!’는 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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