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프엔 송병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지난 14일 초록우산 본부 11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한국수력원자력(주) 사회공헌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2021년 최초 체결 이후 4년째를 맞이했으며,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과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을 더욱 확대 발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수원 정용석 기획본부장,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 이홍렬 홍보대사가 참석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7억 6천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금액으로, 12억원은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 사업에, 5억 6천만원은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간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 사업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정보통신(IT), 문화체험, 진로탐색, 안전환경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지원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새로운 홍보채널을 발굴하여 그동안 정보 부족으로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지역아동센터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가 있었다.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은 전국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자립수당, 진로탐색 프로그램, 자립체험관, 인턴십, 자조 모임 등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 사업으로 2024년에는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자립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의 사업 성과를 살펴보면,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 사업은 총 44억원의 사업비를 통해 441개 지역아동센터의 이용 아동을 지원하였으며,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은 총 15억 9천만원의 사업비를 통해 128명의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했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한수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 정용석 기획본부장은 "초록우산과의 협약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넓혀가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과 초록우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례관리, 향후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SDGs(지속가능 발전목표) 중 '양질의 교육'과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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