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프엔 이덕용 기자] 지난 1분기 1금융권에 대한 개인들의 사회공헌 관심도(정보
량=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KB국민은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이 뒤를 이었다.
1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1금융권의 사회공헌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SC제일은행 △케이뱅크 △한국수출입은행 △Sh수협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은행 이름' + '어르신, 기부, 이웃,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조사는 개인고객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언론사의 '뉴스' 채널을 제외하고 검색했으며,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계좌번호 등의 키워드는 제외어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KB국민은행이 1,110건으로 유일한 1천건대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국민은행의 여자 농구팀 '청주 스타즈'는 챔피언결정전 홈경기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는 기부 물품이 전달되고 선수단의 득점 기록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된다.
같은 달 KB국민은행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선발된 신입 장애 대학생에 노트북과 디지털 학습보조기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1800여명이 넘는 장애 대학생에게 노트북을 전달했다.
지난 2월엔 한신대학교의 주거래 은행인 KB국민은행은 상생을 위해 해당 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NH농협은행이 875건의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초등생과 다문화가정 및 금융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3년간 총 1만여명이 넘는 학생들과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월 NH농협은행 태백시지부는 태백시청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향토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농협은행 태백시지부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847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1월 우리은행과 충북개발공사는 설을 맞아 각각 5000만원씩 기탁해 10만명분의 떡국떡을 취약계층에 전달한 내용이 포스팅됐다.
하나은행은 1분기 총 697건의 관련 정보량으로 사회공헌 관심도 4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644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5위에 올랐다.
5위 은행까지는 600건이 넘는 포스팅 수로 다른 9개 은행과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관심도를 보였다.
이어 △IBK기업은행 396건 △카카오뱅크 322건 △토스뱅크 155건 △SC제일은행 106건 △케이뱅크 92건 △한국수출입은행 70건 △Sh수협은행 68건 △KDB산업은행 61건 △한국씨티은행 38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역 거점 은행을 제외한 1금융권 은행들의 사회공헌 관련 개인 고객 포스팅 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8% 가량 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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