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활성화’ 위한 민관 소통 플랫폼 구축

국토부, 해외건설 수주 플랫폼 간담회... 투자개발 활성화 방향 공유

김익수 기자 승인 2024.07.12 10:03 의견 0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뉴스에프엔 김익수 기자] 정부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위해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민관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화해 나간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서울에서 해외건설업계 대표 및 관련 공공기관 및 유관협회 등이 참석하는 해외건설 수주 플랫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GS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ENG, SK에코플랜트, 삼성E&A, 두산에너빌리티, DL E&C, 쌍용건설, 포스코E&C등의 민간 기업이 참석했다.

또한 공공기관 등에선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해외건설협회, 플랜트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의 상반기 활동성과 및 계획,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글로벌 동향 등 최근 시장동향과 정부 지원정책 방향 등을 업계와 공유했다.

아울러, 참석한 해외건설업계 대표들과 함께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사항 및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소통하고 민관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정상순방 및 장·차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현지 파견 등으로 11개국을 방문한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G2G 협력을 통해 발굴한 스마트도시 및 철도·도로, 공항 및 플랜트, 고속철 차량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에 대해 업계에 설명했다.

또한, 국토부는 도급사업에 편중된 해외건설산업의 체질개선과 함께 도시개발 등 유망분야에 대한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 정책방향에 대해 업계 및 유관기관과 논의했다.

도시개발 등 해외 투자개발사업의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사업발굴 및 사업화 지원, 금융조달 및 투자 등 단계별로 정부 및 공공기관이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패키지형 진출도 추진한다.

업계 및 유관기관의 지원요청 및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 실행방안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경제연구원 및 해외건설협회에서는 최근 탄소중립 등 글로벌 기조의 영향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그린에너지 건설시장의 동향과 우리 기업의 진출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경쟁이 심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도시개발과 그린에너지 등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해 업계, 전문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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