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프엔 김익수 기자] 글로벌 론 에이전시 서비스(Global Loan Agency Services, 이하 GLAS)는 홍콩 및 싱가포르 기반의 선도적인 대출 에이전시이자 수탁자 서비스 제공업체인 세리카 트러스트 앤 에이전시(Serica Trust & Agency, 이하 세리카)의 인수를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2024년에 성공적으로 완료된 GLAS의 세 번째 전략적 인수이다.

지난 몇 년간 GLA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규모 고객층의 필요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서의 입지를 크게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 과정에서 GLAS는 지리적 영향력 및 화이트 글러브(white glove) 서비스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며 홍콩과 중국을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추가했다.

GLAS는 이미 시노오션(Sino Ocean), 헝다그룹(Evergrande) 및 수낙(Sunac) 등 해당 지역에서의 주요 구조조정 거래에 관여해 오고 있다.

GLAS는 홍콩, 싱가포르 및 광대한 APAC 지역의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초반 경험이 매우 풍부한 현지 파트너인 와티가(Watiga)를 성공적으로 인수했으며, 이에 따라 세리카의 고객층에게 광범위한 글로벌 역량을 제공할 것이다.

세리카의 설립자이자 상무이사인 루이스 코피(Louise Coffey)는 롭 산데스(Rob Sandes)와 함께 세리카의 비즈니스를 계속 이끌어나가며 홍콩에서의 영업을 감독할 것이다.

새로 인수된 팀은 와티가의 설립자인 맷 리차드(Matt Richards) 및 GLAS의 설립자인 미아 드레넌(Mia Drennan), 브라이언 카르네(Brian Carne)와 협력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GLAS의 성장을 크게 촉진할 공동의 전략을 시작할 예정이다.

와티가 및 세리카를 인수한 GLAS는 APAC 지역에 60명이 넘는 인원을 기반으로 두게 되었다.

GLAS 그룹은 호주,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 인가 및 규제를 받는 유일한 독립 제공업체 중 하나가 되었다. 이에 따라 규제를 받는 신탁 및 결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점을 누리고 있다.

GLAS의 공동 설립자인 미아 드레넌과 브라이언 카르네는 “세리카의 인수는 또 다른 커다란 이정표이다. 이번 인수는 싱가포르의 와티가 및 프랑스의 프리스틴(Pristine) 인수를 보완하며, 회사 전반에 걸쳐 한 해 동안 이룬 놀라운 유기적 성장의 배경에서 이루어졌다”며 “브라이언과 나는 GLAS 가족으로 들어오게 된 루이스, 롭 및 이들의 팀을 환영한다. 또한 우리는 고객에게 중요한 지역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 및 싱가포르에 현지 팀을 갖추게 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뿌리를 둔 국내 및 여러 나라 간 복잡한 거래에 대해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할 역량을 강화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세리카의 설립자이자 상무이사인 루이스 코피는 “지난 4년간 세리카의 사업을 성장시킨 것은 영광이었다. 롭과 나는 GLAS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고객과 팀에게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매우 기대된다”며 “우리는 시작부터 뛰어난 수준의 고객 서비스 제공을 우선으로 삼아 왔으며, 백 오피스 서비스에 프론트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헌신해 왔다. 우리는 우리와 같은 헌신을 공유하고 있는 그룹에 들어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인수는 모든 영역에 걸쳐 해당 지역에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고객들에게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규제가 적용된 서비스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고객의 필요를 충족해 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