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자동차산업 트리플 플러스

자동차 10월 생산량 +7.8%, 내수 판매량 +3.1%, 수출액 +5.5% 증가
수출액 62억 달러 10월 중 최고, 1∼10월 누적 591억 달러동기 최고

김규훈 기자 승인 2024.11.15 08:36 의견 0

[뉴스에프엔 김규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4.10월 자동차 생산량(+7.8%)과 내수 판매량(+3.1%), 수출액(+5.5%)이 모두 전년동월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생산·내수·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은 '23.6월 이후 16개월 만이라고 밝혔다.

먼저, 10월 생산은 36.8만 대(전년동월 대비 +7.8%)를 기록하였다. 작년 10월 대비 조업일수 증가(평일 기준 +1일)와 완성차 업계의 신차출시(기아 EV3·K8, KG모빌리티 액티언,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가 10월 생산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10월 내수 판매는 14.6만 대(전년동월 대비 +3.1%)이며, 내수가 증가한 것은 '23.11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내수 증가는 그랑 콜레오스(10월 판매량 5,385대) 신차 효과와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4.9만 대(전년동월 대비 +50.3%)로 역대 월 판매 최고실적(기존최고 '24.9월 4.6만 대)을 기록한 효과로 보인다.

한편, 10월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10월보다 5.5% 증가한 62억 달러(물량 기준 24.3만 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10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기존최고 '23.10월 59억 달러)이다. 특히, 10월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11억 달러(전년동월 대비 +80.3%)로 사상최고 실적을 경신(기존최고 '24.8월 10.7억 달러)하였다. 최근 하이브리드차의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24.1∼10월 누적 수출액도 591억 달러(전년동기 대비 +2.0%)로 사상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는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업계의 현장 목소리(11.13일, 자동차 간담회)를 듣는 한편, 11월 주요 자동차 업계 코리아세일페스타 참가 등을 통해 수출의 온기가 내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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