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A"한국지엠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합니다"

노동조합 파업과 잔업거부로 상당한 생산 차질 발생

김익수 기자 승인 2024.08.27 14:43 의견 0

[뉴스에프엔 김익수 기자]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 회장 강남훈)가 '2024년 한국지엠의 임단협'이 조속히 타결돼 생산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협력을 호소하고 나섰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산업연합회, 한국전기차산업협회, 현대기아협력회, 한국지엠협신회, KG모빌리티협동회, 자율주행산업협회 11개 자동차산업 관련 단체 연합체인 KAIA는 27일 발표한 '한국지엠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 촉구입장문'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임단협 과정에서 노동조합의 파업과 잔업거부로 인해 상당한 생산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같이 호소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임단협 과정에서 노동조합의 파업과 잔업거부로 인한 완성차의 생산 감소로 자금부족 등 경영환경이 열악한 한국지엠 협력업체들은 매출감소에 따른 현금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일부 협력업체의 경영이 악화됨으로써 부품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자동차를 생산할 수 없게 되고, 한국지엠과 협력업체 모두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우려다.

KAIA는 "한국지엠은 과거에도 노사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한국지엠의 미래와 협력업체들의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이번 임단협도 노동조합의 대승적 결단을 통해 조속히 타결할 수 있기를 간곡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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