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ara의 Prosperity FPSO는 Stabroek Block에서 가이아나의 세 번째 해양 석유 개발입니다. 사진 제공: ExxonMobil
[뉴스에프엔 김맹근 기자] 미국의 석유 거대 기업 엑손 모빌(Exxon Mobil)이 가이아나에서 천연 가스 생산을 늘리고 공급을 확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최근 발표했다
외신 등을 종합하면 이번 계획은 육상 발전 및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필요한 연료 공급을 목표로 하며, 이는 정부의 요청에 따른 조치로, 엑손은 가이아나의 천연 가스 생산량을 증대시킬 방침이다.
엑손의 가이아나 대표인 알리스테어 루틀리지(Alistair Routledge)는 조지타운에서 열린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웨일즈 가스 비전'을 발표했다.
이 비전에는 지난해 완공된 10억 달러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석유화학 및 전력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엑손은 가이아나의 스타브룩 블록(Stabroek Block)에서 생산한 가스의 일부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발전 및 액화 천연가스(LNG) 생산을 위한 연료로 운송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의 Fulcrum LNG가 건설할 가스 처리 및 액화 천연가스 해양 시설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에너지 장관 비크람 바라트(Vickram Bharrat)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엑손이 Fulcrum LNG의 시설로 가스를 운송하기 위한 별도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은 가이아나 버비스 지역에 가스를 공급하며, 이를 통해 비료 및 알루미나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엑손과 정부는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가이아나의 가스 자원을 완전히 평가한 후 가스 생산 방식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바라트 장관은 정부가 상업적 프로젝트를 위한 충분한 가스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가이아나는 석유 중심의 에너지 믹스에서 천연 가스를 활용한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스 활용 및 수익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라트 장관은 정부가 올해부터 가스 전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손이 주도하는 가이아나 컨소시엄에는 미국의 헤스(Hess)와 중국의 CNOOC도 참여하고 있으며, 가스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몇 년 동안 가스 생산량을 크게 증가시킬 계획이다.
특히 롱테일(Longtail) 프로젝트는 가스 생산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롱테일 프로젝트는 내년에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리고, 하루 최대 12억 입방피트(bcfd)의 가스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손은 해안으로 가스를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루틀리지 대표는 밝혔다.
또한, 엑손은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출발한 SBM 오프쇼어(SBM Offshore)가 건설한 네 번째 부유식 석유 생산 시설이 3분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