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차량관리 스타트업 카택스, 중진공 투자유치 성공

중진공, 카택스 혁신적인 기술력 주목... 법인 설립 후 7년만에 첫 투자

김익수 기자 승인 2024.07.01 08:57 | 최종 수정 2024.07.01 08:58 의견 0

[뉴스에프엔 김익수 기자] 업무용 차량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카택스(대표 안재희)’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카택스 법인 설립 이후 7년 만에 이루어진 첫 투자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카택스는 차량운행일지 작성을 자동화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하는 서비스로 GPS와 알고리즘 처리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와 운행기록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어 운영 비용절감 측면에서 법인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이번 투자는 카택스의 서비스 혁신성과 기업형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카택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기술 연구개발 및 확대를 위한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투자심사역 관계자는 “실제 법인차량 운행일지 이용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과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카택스 팀이 가진 운행데이터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B2B 시장을 넘어 B2C 모빌리티 플랫폼 영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법인차 등록 대수는 매년 증가해 2024년 기준 전국에 등록된 법인차량은 약 344만 대로 추산된다. 운행기록부 및 차량 관리 솔루션의 수요는 법인차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재희 카택스 대표는 “중진공 투자유치를 통해 개발 기술력과 서비스 유망성을 인정받고 회사에 대한 대외적인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핵심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단순히 사용자 업무를 돕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기업의 투명한 문화를 조성하고 효율적인 차량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법인 모빌리티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택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기술혁신형 이노비즈(Inno-Biz) A등급을 획득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스타벅스 코리아, 불스원, 에쓰오일 등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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