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 트랙터 보급 활발

김익수 기자 승인 2024.08.28 21:21 의견 0

[뉴스에프엔 김익수 기자] 미국 뉴저지주 뉴왁컨테이너터미널(PNCT, Port Newark Container Terminal)은 항만 배출가스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LPG 야드 트랙터 20대를 도입했다고 이달 밝혔다.

대한LPG협회(회장 이호중)가 28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PNCT 관계자는 LPG 야드 트랙터는 디젤 트랙터보다 질소산화물(NOx) 99%, 총탄화수소(THC) 51%,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14% 적은 친환경 트랙터이며 특히 건강한 작업 환경 조성으로 항만 작업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 야드 트랙터의 경우 충전 시간이 길고 운행 시간이 짧아 교대 근무 시 불편함이 있었으나 LPG 트랙터는 충전이 쉽고 트랙터 가격도 전기의 절반 이하로 저렴하여 항만 운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프로판위원회(PERC)는 "LPG 트랙터는 디젤과 동급의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유해 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아 항만 배출가스 저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디젤 배출가스 저감법(DERA)을 통해 보조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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