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모빌리티용 수소 생산 1.3만톤.. 안정적 수급 전망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올 하반기 수소 수급 상황 점검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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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08:28 | 최종 수정 2024.07.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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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프엔 조남준 기자] 올해 상반기 모빌리티용 수소 소비량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으며, 하반기 수소 수요량은 수소차 보급 목표 감안시 최대 8400톤으로 예상됐고, 공급은 최대 1만3000 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4일 서울에서 ‘24년 제2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하반기 수소 수요 전망 및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해 정부, 지자체, 업계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안정적인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을 위해 지난해 2월 발족했으며, 산업부 총괄에 유통전담기관, 환경부, 국토부, 지자체, 충전사업자, 수소차 제조사, 기체·액화수소 생산자, 수소유통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와 유통전담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은 상반기 모빌리티용 수소 소비량은 수소버스 보급 확대 등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3790톤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수요량은 수소차 보급 목표를 감안 시 최대 8,400톤, 공급은 액화수소플랜트‧출하센터‧생산기지 등에서 최대 1만3000 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인 수소 수급이 전망된다고 밝히고, 설비고장 등에 따른 일시적 수급 불일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업계에 차질 없는 수소 공급을 당부했다.
환경부는 하반기 수소버스 등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 계획을, 지자체는 지역별 수소버스, 충전소 보급 계획 및 수소 수급 관리 계획을 공유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해 1/4분기 완료한 수소 버스 생산설비 확대(연 3,000대) 등을 통해 수소버스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올해 상반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으로 수소 공급능력이 대폭 확대되고, 다수의 국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수소버스의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여름휴가 기간, 추석 등 차량 이동이 많은 시기에 수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반기 수소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부처, 지자체,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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