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AI 포럼 창립총회 개최...활동 본격화

국회 AI 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 의원 , 기업 등 참석
이인선 의원 , 조승래 의원 주도 초당적 국회의원연구단체..

조남준 기자 승인 2024.06.26 20:52 | 최종 수정 2024.06.26 20:54 의견 0

[뉴스에프엔 조남준 기자]국회의원연구단체 ‘ 국회 인공지능 포럼 ’ 이 26 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AI 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 '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

이날 행사에는 이인선 대표의원 , 조승래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한 김기현 , 윤재옥 , 강민국 , 김기웅 , 김위상 , 유영하 , 조승환 의원을 포함한 여 · 야 25 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 국회도서관 이명우 관장 ,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박성호 회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 등도 함께했다 .

특히 국내외 AI 주도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하였는데 ▲ 네이버 유봉석 대표 ▲ 카카오 우영규 부사장 ▲ 야놀자 이준영 테크부문 대표 ▲ 쿠팡 CPBL 전경수 대표와 글로벌 기업인 ▲ 구글코리아 김경훈 대표도 참석했다 . 이외에도 관련 학회와 협회 개발자 등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해되었다 .

이날 정식으로 출범한 ‘ 국회 AI 포럼 ’ 은 AI( 인공지능 )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뼈대가 될 기본법 제정을 비롯한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우리나라의 AI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여 · 야 국회의원과 기업 및 AI 관계자들이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

'글로벌 초거대 AI 경쟁 현황 및 시사점 ’ 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AI 기술의 부재가 국가 경쟁력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또한 클라우드와 AI 는 떼려야 뗄 수 없기에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스타트업 , 정부가 함께 소버린 AI 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했다 . 그리고 소버린 AI 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기업 혼자 나가서 할 게 아니라 기업과 정부가 한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

" 생성형 AI 의 발전과 역기능 " 을 주제로 세션발표에 나선 강현정 김 & 장 변호사는 AI 가 나날이 발전해가면서 역으로 AI 를 활용한 범죄를 막기 위한 규제와 기능적 변화의 폭이 크다 보니 원칙 중심의 법보다는 AI 특성에 맞는 규율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어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AI 리터러시 : AI 를 시민사회 속으로 ’ 를 주제로 AI 의 발달로 검색의 시대가 저물고 소셜 지능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 국가경쟁력의 향상은 AI 활용 능력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

마지막 발표자인 오순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 데이터분과 위원은 ‘ 급격한 AI 도입과 활용 증가 ’ 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예기치 못한 사고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내용을 알기쉽게 설명하며 AI 의 활용에 따른 거버넌스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 국회 AI 포럼 ’ 이인선 대표의원은 “AI 기술의 발전과 활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윤리적 기준과 함께 법적 가이드라인이 시급한 상황이다 ” 며 “ 국회 AI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AI 산업이 주도권을 확보하고 , 공정하고 안전한 제정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 , 정부 , 기업 , 협회 및 시민사회가 협력하는 유기적인 연구 모임을 이끌어가겠다 ” 고 출범 포부를 밝혔다 .

‘ 국회 AI 포럼 ’ 조승래 연구책임의원은 “AI 자체가 우리에게 유토피아 , 디스토피아를 주지 않는다 .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것 ” 이라며 “ 포럼에서 AI 관련 입법과 정책 논의를 통해 ai 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고 말했다 .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 로봇회사인 ‘ 로보티즈 ’ 의 AI 가 탑재된 실외 배송 서비스 로봇 ‘ 일개미 ’ 가 행사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음성으로 홍보를 하고 , 실내 배송서비스 로봇인 ‘ 집개미 ’ 가 이인선 대표의원 등에게 마이크를 배달하고 응원을 하는 등 현실로 다가온 AI 기술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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