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과 물류 재정의 AI: 'e커머스피칭페스타2024'에 선봬

스튜디오랩, 트위니 AI기반 기술로 대상의 영예를 안다

조남준 기자 승인 2024.06.21 15:02 | 최종 수정 2024.06.23 15:45 의견 0

[뉴스에프엔 조남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AI기반 유통물류 혁신기술 발굴 경진대회인 ‘제4회 e커머스피칭페스타 2024’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대회는 유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프로세스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AI 기술 발굴을 주제로 10개 기업이 선발되어 AI, 로보틱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유통물류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였다.

21일 본선 대회에서 공개 발표를 통해 유통과 물류 분야의 ‘대상’ 2개사, ‘최우수상’ 2개사, ‘우수상’ 6개사를 선발했다.

영예의 대상은 ‘▲스튜디오랩’과 ‘▲트위니’가 차지했다. ‘스튜디오랩’은 AI기반 패션 상세페이지 자동 제작 서비스와 로보틱스 기반의 사진 촬영 자동화 솔루션을, ‘트위니’는 물류센터 근로자의 편의성과 작업시간을 단축시키는 자율주행 로봇 기반 피킹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위레이저’가 수상했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고객유입부터 재무지표까지, 이커머스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하는 AI 전문 솔루션을, ‘위레이저’는 AI를 활용하여 모든 문서의 문맥을 읽고 시스템에 입력하는 AI 물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

우수상은 ▲그루핑, ▲리터놀, ▲마이디포, ▲셀디코리아, ▲씨에어허브, ▲와들이 수상했다.

‘그루핑’은 수요예측 기술로 상품을 사전에 배차하고 AI 추천 배송 동선으로 당일 도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루핑은 물류 본질적인 서비스 품질을 높여 자체 기술력으로 물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리터놀’은 물류창고의 반품재고와 비효율적인 검품검사로 물류 반품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AI기반 반품상품검사 솔루션을 선보였다.

‘마이디포’는 생성형 AI 관리 서비스로 크로스보더 무역 AI 솔루션 기술을 선보이며, 자체 개발한 SaaS 프로그램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셀디코리아’는 수출 이커머스 채널별 관리가 가능한 AI 기반 수출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수출 비용의 절감 효과와 매출 증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씨에어허브’는 E-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물류관리 협업툴로 무역 전 과정을 돕고 각 기업에 맞는 물류관리 분석 제공 서비스를 선보였다.

‘와들’이 선보인 ‘베테랑 점원처럼 대화하는 대화형 AI 에이전트 솔루션’은 소비자에게 맞춤상품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점원으로 검색유저 증가, 구매 전환율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모든 수상팀에게는 국내외 유통사,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 및 투자 유치 기회, 지속적인 R&D와 PoC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KEA는 이번 행사에서 발굴한 유통물류 혁신 기술이 유통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통물류 기업의 AI 활용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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